프리다이빙
프리다이빙 전 스트레칭 루틴과 호흡 준비운동
jshsoul
2025. 8. 9. 09:30
프리다이빙 전 스트레칭 루틴과 호흡 준비운동
1. 스트레칭과 호흡 준비운동이 중요한 이유
프리다이빙은 단순히 숨을 오래 참는 것 이상의 스포츠입니다.
수중에서 몸을 이완하고, 폐와 횡격막의 움직임을 최대로 활용해야 더 깊이, 더 오래 잠수할 수 있습니다.
이 과정에서 유연한 근육과 관절, 안정된 호흡 패턴은 필수 요소입니다.
특히 사전 스트레칭과 호흡 준비운동은 다음과 같은 효과를 줍니다.
- 폐 용적 확장 및 산소 흡수 효율 증가
- 이산화탄소 내성 향상
- 근육 경직 완화 및 부상 예방
- 멘탈 안정과 집중력 향상
2. 프리다이빙 전 스트레칭 루틴
아래 루틴은 물 밖에서 10~15분 정도 투자하면 충분합니다.
(1) 목 스트레칭
- 방법: 고개를 천천히 좌우, 앞뒤로 기울이며 목 근육을 풀어줍니다.
- 효과: 긴장된 승모근과 목 근육 이완, 호흡 시 기도 안정에 도움.
(2) 어깨 & 흉곽 스트레칭
- 방법: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깍지를 낀 상태에서 상체를 좌우로 천천히 기울입니다.
- 효과: 늑간근과 흉곽의 가동 범위 확장 → 폐 팽창이 쉬워짐.
(3) 횡격막 스트레칭 (Diaphragm Stretch)
- 방법: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, 숨을 참은 상태에서 상체를 뒤로 젖혀 배를 앞으로 밀어줍니다.
- 효과: 횡격막과 복부 근육의 유연성을 높여 깊은 호흡 가능.
(4) 전신 스트레칭
- 방법: 허리를 굽혀 손끝이 발끝에 닿도록 하고, 무릎 뒤와 햄스트링을 늘려줍니다.
- 효과: 수영핀 킥 시 하체 근육 긴장 완화.
3. 호흡 준비운동 – ‘숨참기’ 전 필수 단계
프리다이빙 호흡 준비운동은 단순히 숨을 많이 들이마시는 것이 아닙니다.
산소 포화도를 높이고, 이산화탄소 내성을 조절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.
(1) 복식호흡 (Diaphragmatic Breathing)
- 방법:
- 등을 곧게 세우고, 한 손은 가슴에 다른 손은 배 위에 둡니다.
- 코로 숨을 들이마셔 배가 천천히 부풀어오르게 합니다.
- 입으로 천천히 내쉬며 배가 들어가도록 합니다.
- 효과: 폐의 하부까지 공기를 채워 산소 흡수량 증가.
(2) 박스 호흡(Box Breathing)
- 방법: 4초 들이마시기 → 4초 참기 → 4초 내쉬기 → 4초 참기
- 효과: 심박수 안정, 긴장 완화, 집중력 향상.
(3) CO₂ 테이블 훈련
- 방법: 점점 숨 참는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하고, 회복 호흡 시간을 줄여가며 훈련.
- 효과: 이산화탄소 내성 향상, 물속에서 편안함 증가.
(주의: 반드시 안전한 환경과 버디와 함께 진행)
4. 스트레칭 + 호흡 준비운동 시 주의사항
- 과호흡(hyperventilation) 금지: 산소 부족 신호를 늦춰 실신 위험 증가
- 통증이나 어지럼증 발생 시 즉시 중단
- 모든 훈련은 반드시 버디와 함께 진행
5. 추천 프리다이빙 준비 루틴 예시
- 목 & 어깨 스트레칭 – 2분
- 흉곽 확장 스트레칭 – 2분
- 횡격막 스트레칭 – 2분
- 하체 스트레칭 – 2분
- 복식호흡 10회 – 2~3분
결론
프리다이빙에서 기록이나 깊이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과 효율입니다.
정기적으로 스트레칭과 호흡 준비운동을 루틴화하면, 몸과 마음 모두 안정된 상태에서 물속을 즐길 수 있습니다.
오늘부터 훈련 전 “10분 준비 루틴”을 생활화해 보세요.